삼성, 29일 장원삼 1군 말소.. KIA는 홍건희 제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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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군에서 말소된 장원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장원삼(34)이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이승현(26)이 1군에 올라왔다.


삼성은 29일 장원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이승현을 등록했다. 선발을 빼고, 불펜을 보강한 모양새가 됐다. 결국 장원삼의 부진이 2군행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장원삼은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그 이전 두 번의 등판에서 썩 좋지 못했던 것(3이닝 9실점(4자책)-5이닝 4실점)을 털어내는 호투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부진했다. 22일 NC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28일 SK전에서도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삼성은 29일 장원삼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승현은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13일 만에 다시 1군에 올라오게 됐다. 올 시즌 불펜으로 나서 5경기에서 3⅓이닝을 소화했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중이다.

한편 KIA는 투수 김진우와 포수 한승택을 등록하면서 포수 이정훈과 투수 홍건희를 제외했다. 김진우는 29일 NC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한승택은 김민식의 백업으로 나설 전망이다.

홍건희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1이닝을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14.73에 그치고 있다. 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선발로 나선 두 차례 등판에서 2⅓이닝 5실점과 4⅓이닝 3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이후 불펜으로 나섰고, 1이닝 무실점-1⅓이닝 2실점(1자책)-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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