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범가너, 전반기 아웃.. ASG 이후 복귀 전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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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남은 전반기를 날리게 된 메디슨 범가너. /AFPBBNews=뉴스1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 부상을 입은 메디슨 범가너(28, 샌프란시스코)가 전반기에는 뛰지 못할 전망이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29일 메디슨 범가너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범가너는 지난 4월 21일 콜로라도 원정을 앞두고 비포장용 바이크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면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현재 범가너는 재활을 진행중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수석 트레이너인 데이브 그로슈너는 공을 던지기 전까지 두 달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공을 던지기 위한 준비를 추가로 실시한다.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불펜 피칭에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너 재활 등판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에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다.

MLB.com은 "범가너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 정해진 계획표에 따라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전했다.

범가너는 올 시즌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7이닝 3실점-8이닝 2실점-6이닝 3실점-6이닝 1실점으로 모두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기록했지만,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불의의 부상을 입으면서 남은 전반기를 날리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13승-200이닝-19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고, 2014~2016년 3년 동안은 15승-210이닝-210탈삼진 이상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록을 올 시즌에도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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