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부활투' 다저스, PHI에 5-3 승리.. 2연승 달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9 14:16 / 조회 : 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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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된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7연승을 저지하면서 자신들은 2연승을 만들어냈다. 선발 마에다 겐타(29)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고, 타선도 집중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마에다의 호투와 터너의 맹타를 더해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치고 홈으로 왔다. 패-승-패-승이었다. 그리고 이날 필라델피아를 잡고 2연승을 만들어냈다.

선발 마에다의 호투가 빛났다. 마에다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통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앞선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05에 그쳤던 마에다는 이날 최상의 피칭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닝-최소실점이었다. 지난해 7월 11일 샌디에고전 이후 292일 만에 기록한 7이닝 피칭이었다.

이후 조시 필즈가 ⅔이닝 1실점, 루이스 아필란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올라와 탈삼진 3개로 이닝을 삭제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6세이브다.

타선에서는 터너가 날았다. 터너는 6회말 쐐기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코디 벨린저도 3타수 2안타를 더했고, 앤드류 톨스가 5타수 2안타 2득점을 만들어냈다. 키케 에르난데스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회초 프레디 갈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0-2로 뒤졌다. 마에다가 또 한 번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마에다는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다저스가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상대 폭투를 통해 한 점을 뽑은 다저스는 4회말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를 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안타-폭투-볼넷을 통해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터너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5-2를 만들었다. 이후 7회초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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