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롯데전 5이닝 1실점 불구 패전위기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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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장원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7구를 던져 5피안타 6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조절이 아쉬웠지만 위기 관리 능력은 빛났다.

1회초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정훈을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이대호에게 볼넷을 범해 2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최준석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1사 후 김동한에게 볼넷, 김사훈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놓였다. 나경민에게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문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점수를 잃었다. 이어 손아섭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 이대호와 최준석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락했다. 하지만 문규현의 희생번트를 잘 막아냈고 김동한을 땅볼, 김사훈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2사 1, 2루에 놓이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이대호를 땅볼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초에도 롯데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장원준은 0-1로 뒤진 6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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