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선임하사라고 생각"..이정재의 '대립군' 고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4.30 13:30 / 조회 :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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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정재가 영화 '대립군' 촬영을 하면서 상당한 고충을 겪었습니다. "선임하사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정재는 지난 25일 열린 '대립군'(감독 정윤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중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화하면서 겪었던 소감을 밝혔는데, 적잖이 고생했음을 밝혀 이목을 모았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영화는 1592년 임진왜란,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 분)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입니다. 오는 5월 31일 개봉.

극중 이정재는 대립군 수장 토우 역을 맡았습니다. 대립군의 수장으로 갖은 산전수전을 겪었을 것은 당연지사. 앞서 공개된 티저, 캐릭터 영상 속에서도 이정재는 말끔함보다는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죠. 한 눈에 봐도 이정재가 토우를 소화하는 게 쉽지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정재는 토우를 "거의 선임하사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선임하사에 대해 대충은 아시죠. 아마 남자들이라면 이정재가 한 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쉽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말이죠.


'선임하사'란 표현과 함께 이정재의 고충 릴레이가 시작됐습니다. 산과 들에서 오래 산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도 했답니다. 비록 분장이지만 그의 얼굴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다닌 행색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극 영화 '관상'에서 의기양양했던 수양대군 역을 맡았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대립군'에서 분장, 액션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던 이정재. 그렇지만 캐릭터를 보다 완성도 있게 그려내기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이 같은 이정재의 열정이 늘 그랬듯이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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