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승기 감독 "4Q 당연히 이길 줄..급하게 공격했다"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8 22:38 / 조회 : 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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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사진=KBL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4쿼터 방심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KGC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78-8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2승2패로 동률을 허락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3쿼터까지 잘 버텼다. 이것저것 어려움이 많았다. 4쿼터에 급한 공격을 하다 보니 4쿼터에 타임을 부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정현이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것이 나왔다. 4쿼터에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익스가 없는 상황에서 3쿼터 초반 오세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에 대해서는 "많이 컸다. 사익스가 없는 상황에서 세근이가 나간다는 것은 2명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잘 버텼는데 4쿼터에 세근이가 먼저 나갔어야 하는데 늦게 나간 것이 잘못된 것 같다"면서 "5차전 해볼 생각이다. 상황을 봐야 할 것이다. 2, 3쿼터에 지배를 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 지배를 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삼성과 지쳤고 우리도 지쳤다. 누가 집중을 더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4쿼터에 잘했다. 이기고 있다가 뒤집어지는 경기가 있다. 리드를 넘겨줄 때 정리가 돼야 한다. 하지만 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이기고 있을 때 안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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