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비상' 비야누에바-이성열, 부상 치료차 '일본행'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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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좌)과 비야누에바.





한화의 비야누에바가 우측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비야누에바는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또 전날(27일) 함께 일본으로 간 이성열 역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성열은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2주 정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야누에바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김주현을 등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비야누에바가 지난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투구를 마친 이후 아프다고 하더라. 그래서 빨리 MRI를 찍어보라고 했다. 하루가 지난 뒤 좋아졌다. 그러나 지금 다시 공을 던지면 재발한다. 결국 어제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던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원래 부상을 안고 있던 부위였다. 앞으로 두 번 정도 로테이션에서 빠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빨리 발견한 게 다행"이라며 비야누에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야누에바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 비야누에바는 일단 내일(29일) 한국으로 돌아온 뒤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로서는 악재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비야누에바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경기 1승 3패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하고 있다. 준수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이 없어 3패나 당했다.

최근 경기인 4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아울러 좌타자인 이성열 역시 비야누에바와 함께 전날(27일) 일본 요코하마로 이동,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성열은 25일 롯데전에서 홈런까지 쳐냈으나, 26일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성근 감독은 "이성열이 전날 자비를 내서라도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하더라. 본인이 경기에 최대한 빨리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잘 치고 있었는데 아쉽기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미나미 공제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2주 정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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