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항소심에 美언론도 관심..5월 18일 판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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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뉴스1


강정호의 음주운전 재판에 피츠버그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측은 27일 열린 항소심서 벌금형으로 감형되지 않으면 야구 인생이 끝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5월 18일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도 이 같은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세 번째라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됐고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 대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죄를 엄중하게 물었다.

벌금형으로 끝나지 않아 강정호는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아직도 국내 체류 중이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아담 프레이져가 이틀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데이비드 프리스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2경기째 결장 중이다. 스탈링 마르테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80경기 출장 정지 상태"라며 "강정호의 부재가 너무 뼈아프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정호는 재판 중에도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강정호를 돕기 위해 고속 피칭 머신도 보낼 계획이라 밝혔다. 하지만 강정호가 미국으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바로 경기에 뛰지는 못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징계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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