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60만 취준생 우롱"..정규직 된 고아성, 할말은 한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4.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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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고아성은 정규직이 된 후에도 자신의 소신을 지켰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박상훈)에서는 정규직이 된 후에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고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은 정규직 발표를 앞두고 "계약직 중 두 명이 정규직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기택(이동휘 분)의 여자친구 하지나(한선화 분)은 기대에 차서 도기택을 바라봤다. 하지만 정규직이 된 사람은 은호원(고아성 분)과 장강호(이호원 분)이었다. 두 사람은 도기택의 탈락에 기뻐하지 못하고 당황했다.

은호원은 "오빠 미안해요. 못 되게 굴어도 다 받아주고 사고도 많이 쳤는데 내가 돼서 미안하다"라고 울었다. 도기택은 "괜찮다. 될 사람이 됐다"라며 괜찮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도기택은 화장실에 들어가 숨죽여 울며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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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우진은 정규직이 된 은호원을 축하하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만년필을 선물하며 "앞으로 사인 할 일이 많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호원은 "이것을 주려고 여기까지 왔냐"라고 물었고, 서우진은 "집에 가는 길에 들렀다"라고 쑥스러워 했다.

은호원의 동생이 서울로 올라와서 누나를 찾아왔다. 서우진은 은호원이 남자와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으나, 동생인 것을 알고 직접 차를 태우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잘 곳이 없는 은호원의 동생을 본인 집에서 재우기로 한 것이다. 세 사람은 서우진의 집에서 함께 밥을 먹고 고스톱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은호원의 동생은 누나가 가고 난 뒤 서우진에게 "우리 누나와 친해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서우진은 "치..친하지"라고 더듬으며 답했다. 서우진은 '나 왜 말을 더듬지?'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도기택과 하지나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나는 정규직에서 탈락한 도기택의 집 앞을 찾아갔고 "오빠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안 좋았던 도기택은 하지나를 거절하며 "내가 너 같이 예쁜 딸이 있다면 나같은 놈에게 안 보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지나는 눈물을 흘리며 매달렸고, 두 사람은 다시 재결합했다.

하지나는 다음날 사무실 직원들 앞에서 "도기택 씨가 내 남자친구다"라며 열애를 공개했다. 모두들 놀란 가운데, 도기택도 하지나의 진심을 알고 감동했다.

정규직이 된 후 대학생 공모전 담당을 맡게 된 은호원. 그는 취업에 이익을 주겠다는 요강을 보고 응모하는 취준생들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하지만 서현 본부장(김동욱 분)은 주간업무보고에서 "하반기에는 채용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호원은 "공모전 요강에 취업시 가점을 준다고 해놓고 채용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며 "이건 60만 취준생을 우롱하는 일입니다"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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