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대포를 쏘아 올린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또 하나의 대포를 쐈다. 연이틀 홈런을 때려냈다.
안치홍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6회말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홈런을 때려냈던 안치홍은 이날도 홈런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대포를 만들어냈다.
안치홍은 팀이 13-7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삼성 두 번째 투수 권오준. 여기서 안치홍은 권오준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전날 무려 963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던 안치홍이다. 하지만 두 번째 홈런이 나오기까지는 단 하루만 필요했다. 이 홈런으로 KIA가 14-7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