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넥센 송성문 "(김)하성 형보다 내게 승부 할 거라 봤다"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27 21:48 / 조회 : 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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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멀티히트 포함, 3타점 활약을 펼친 송성문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넥센은 지난 주말 롯데전(2승1패)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은 10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올 시즌 넥센전 1승 5패로 열세에 빠졌다. 10승12패가 된 두산은 5할 승률 문턱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이날 송성문은 리드오프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멀티히트 포함해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송성문은 "경기 전 영상으로 전력 분석을 했는데 굉장히 좋아 보였다. 그래도 2군서 잘 맞았고 자신감 갖고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아무래도 하성이 형보다는 내게 승부가 올 것 같아 공격적으로 치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간이 실투도 들어와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 다만 수비할 때 타구를 잘 처리하지 못해 병살로 잇지 못한 게 아쉽다. 기회를 주시면 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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