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7년만 복귀는 성공할까..기대와 우려 사이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4.27 18:26 / 조회 :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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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에 복귀한다.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연예활동을 중단한 지 7년 만이다.

코엔스타즈는 27일 신정환과 전속 계약을 체결,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방송을 쉰 지 벌써 7년이 넘은 신정환이지만 그의 복귀 소식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복귀에 대한 반응도 극과 극이다. 신정환이 두 번의 불법 도박은 물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뎅기열로 입원했다는 조작극을 벌였다는 점에서 연예계 복귀가 적절치 않다는 시선도 있다.

자숙하며 7년을 쉰 것으로 이제 충분하며 그의 재능을 썩히기 아깝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먼저 그가 '라디오스타'에 복귀하길 바라는 이들이 많다. '라디오스타'의 원년 멤버인 신정환은 프로그램 특유의 독한 토크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현재 '라디오스타'는 MC 슈퍼주니어 규현의 5월 입대로 곧 공석이 생긴다. 신정환은 공백기 전 여러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여전히 그의 대표 프로그램은 '라디오스타'로 꼽히고 있다. 신정환이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면 최적의 복귀라는 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정환이 몸담게 된 코엔스타즈 소속 연예인과 협업도 기대해볼 만하다.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예능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코엔스타즈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만큼 동료들도 신정환의 복귀를 도울 전망이다.

신정환은 이미 복귀를 결정했다. 이에 신정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중들의 반응이 달라질 예정이다. 긴 시간 방송 활동을 쉬었던 신정환이 얼마나 빨리 제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복귀가 될 터다. 신정환의 복귀에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동시에 쏠린 가운데 신정환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계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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