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IN전 스리런 포함 3안타 3타점.. 타율 0.258↑(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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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5)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3점 홈런과 더불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삼진 3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30에서 0.258로 올랐다.

추신수는 첫 번째 타석부터 타점 기회를 맞았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좌완 헥터 산티아고. 추신수는 4구째 81마일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가 잡아내면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 2루서 산티아고의 시속 4구째 시속 91마일 싱커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78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드실즈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왔다. 맷 벨라일의 5구째 시속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쳐 좌중간을 갈랐다. 중견수 벅스턴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뒤로 빠졌고, 그 사이 추신수는 전력 질주 해 3루까지 들어갔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순간이다. 이후 추신수는 드실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라이언 루아의 만루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추신수는 8회말에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클 톤킨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2호 홈런.

8회에만 대거 8득점을 뽑은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14-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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