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영화 보는 관객들 시선 높아져 저도 놀란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4.27 11:22 / 조회 :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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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사진제공=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배우 고수(39)가 자신이 출연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본 관객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긴장했다.


고수는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저 또한 시사회를 통해 봤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객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면서도 "요즘 관객분들의 시선이 정말 높아졌다"며 "(평가 해주시는 것을 보면) 저도 놀랄 때가 많다"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수는 "영화가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이다보니까 극 구성이 복잡하기도 했다"면서 "(관객들이) 등장 인물들에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관객들이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물들이 처한 상황, 그 조각을 극 전개에 따라 맞춰가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편집이다. 공들여서 찍은 장면이 여러개 있었는데 편집이 됐다. 5분, 7분 동안 한 신을 촬영했는데 그것도 편집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 부분은 초반, 중반 부분에 있는데 스포일러 때문에 다 밝힐 수는 없다. 감독님이 필요에 의해서 편집하셨을 텐데, 저로서는 좀 아쉽다"고 덧붙였다.

고수는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 역을 맡았다. 최승만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순진한 얼굴, 초라한 행색을 하고 다니는 인물이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에서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얽힌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과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의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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