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여왕' 최강희, 궁금증 증폭시키는 연기력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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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추리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에서 유설옥 역으로 완벽히 녹아들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김호순(전수진 분)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함께 수사하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완승은 김호순이 사랑 찾아 떠난꺼라 짐작해지만, 유설옥은 시누이인 김호순이 곧 누군가에게 납치되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설옥은 프로파일링 비디오를 통해 힌트를 얻어가며 수사를 시작했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공조 수사 끝에 김호순의 위치를 찾아냈다. 유설옥은 김호순이 차에 타지않고 시선을 끌기 위해 하완승에게 노래를 시키면서까지 시간을 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유설옥은 결국 눈앞에서 김호순을 놓쳤다. 유설옥은 차에 오르는 김호순을 붙잡기 위해 뛰다가 넘어지기까지 하며 절박하게 다가갔지만, 끝내 유설옥을 보지 못하고 떠나버렸다. 극의 말미 한 남자는 땅을 파고 있고, 김호순은 쓰러져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유설옥을 연기하는 최강희의 연기는 개성 넘쳤다. 최강희는 유설옥이란 캐릭터를 자신만의 호흡으로 소화해, 독특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최강희는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다급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강희는 호기로운 눈빛과 간절한 눈빛을 보이며,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결과를 알 수 없는 최강희의 수사는 극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강희는 유설옥이란 역할을 대체불가 매력으로 가득 메웠고, 이를 보는 시청자는 극적인 전개와 맞물린 최강희 연기에 집중하며 극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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