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대신 1군' SK 외야수 조용호는 누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27 06:05 / 조회 :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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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SK 와이번스가 외야수 김강민을 말소하고 외야수 조용호(27)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SK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강민을 1군에서 제외했다. 김강민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원래 좀 좋지 않았다. 본인이 의지가 강해서 치료를 병행하면서 뛰었다. 이참에 내려가서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강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휴식과 출전을 병행했다. 출전하더라도 경기 전체를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힐만 감독은 말소를 선택했다.

김강민 대신 우투좌타인 조용호를 불러들였다. 야탑고와 단국대를 거쳐 지난 2014년 육성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조용호는 2016시즌 퓨처스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86경기에 나서 타율 0.349(235타수 82안타), 41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서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6타점, 5도루로 준수한 기록을 찍고 있었다.

사실 조용호는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었다. 조용호는 4월 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김성현 대타로 한 타석(이상화 상대) 들어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1군 첫 타석이었다. 이후 지난 4월 3일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1군 등록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조용호는 김강민의 말소로 인해 23일 만에 26일 LG전을 앞두고 등록됐다. LG전서 8회초 노수광 대타로 나서 좌완 진해수를 상대했지만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SK는 조용호를 비롯해 노수광, 정진기, 정의윤, 김동엽, 한동민 등 외야수 6명이 1군에 등록됐다. 앞으로 힐만 감독의 특성상 돌아가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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