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01·502호골' 바르샤, 오사수나 7-1 대파.. 리그 1위 수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27 04:18 / 조회 : 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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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 고메즈의 멀티골을 앞세워 오사수나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서 7-1로 대승했다. 리그 3연승도 동시에 달성했다.

리그 1위 바르셀로나는 24승 6무 4패(승점 78점)로 승점 3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두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23승 6무 3패, 승점 75점)와 승점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오사수나는 3승 9무 22패(승점 18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3-3-1-3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비롯해 마스체라노, 헤라르드 피케, 루카 디뉴로 수비진을 꾸렸고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 고메즈, 이반 라키티치가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그 앞에 메시가 프리롤로 섰다. 데니스 수아레즈, 안드레 고메즈, 파코 알카세르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선취골은 역시 바르셀로나가 넣었다. 전반 12분 오사수나의 패스가 엉뚱하게 메시에게 향했다. 공을 가로챈 메시는 중앙선에서부터 돌파해 골키퍼를 가볍게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소속 501호골.

바르셀로나는 계속 몰아쳤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라키티치가 크로스를 올렸다. 정확하게 올라온 이 크로스를 안드레 고메즈가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고메즈의 리그 2번째 골이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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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고메즈 /AFPBBNews=뉴스1


후반 시작하자마자 오사수나는 첫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오사수나는 프리킥을 얻어냈다. 로베르토 토레스가 이 프리킥을 오른발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며 손 쓸 수 없었다. 2-1.

바르셀로나는 다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후반 13분 라키티치가 올린 코너킥을 피케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고메즈에게 연결됐다. 고메즈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쉴새 없이 오사수나를 공략했다. 후반 16분 메시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뽑았고, 후반 19분 알카세르가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5-1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쉬게해주고 유망주 카를레스 알레냐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유로운 운영을 하면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22분 데니스 수아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스체라노가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치른 319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40분 알카세르가 다시 돌파 이후 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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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경기 만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득점을 올린 마스체라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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