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좌절' 황선홍 감독 "팬들에게 죄송.. 만회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26 23:01 / 조회 : 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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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수를 격려하는 황선홍 감독(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6강 진출이 좌절된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1승 4패(승점 3점)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종료 후 황선홍 감독은 "골이 필요한 경기였고 그에 맞는 경기 운영을 시도했다. 선제골 상황까지는 잘 전개가 됐지만 실점을 쉽게 하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응원해주신 FC서울 팬들에게 원하는 결과를 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하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이런 부분을 만회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욕적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초반 2연패를 한 것이 전체 대회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FC서울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상하이 상강전(0-1패)과 2월 28일 우라와 레즈전(2-5패)서 대회 2연패를 했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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