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SK전 6이닝 무실점 5승 눈앞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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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LG 트윈스 류제국이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류제국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승 요건을 갖췄다. 6회까지 94구를 던지며 단 1피안타 7탈삼진으로 SK를 봉쇄했다.


9-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정찬헌과 교체돼 승리가 유력하다.

4회까지 볼넷 2개만을 줬을 뿐 피안타 하나 없었다. 2회초 선두타자 김동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는 견제구로 잡았다. 3회초에는 2사 후 박승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노수광을 삼진 처리했다.

5회초 1사 후 이재원에게 처음으로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박정권도 볼넷으로 내보내자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류제국은 안정을 찾고 1사 1, 2루서 김성현, 박승욱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81구를 던진 류제국은 6회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아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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