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양의지 "우리 투수들이 이틀 연속 고생, 고맙다"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26 22:10 / 조회 : 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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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의 결승타 순간.






연장 10회 결승타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양의지가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해 9월 29일 잠실 넥센전 이후 이어온 넥센전 연패 기록을 '5'에서 끊었다. 두산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7번째로 10승 고지(1무11패)를 밟았다. 두산은 올 시즌 4차례 치른 연장 승부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을 마감, 9승 13패가 됐다.

이날 양의지는 두 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2루에서 오주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적시타를 쳐냈다. 이날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였다.


경기 후 양의지는 "무엇보다 넥센전 연패를 끊은 게 가장 기쁘다. 힘든 경기를 했는데 투수들이 이틀 연속 고생이 많았다. 투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4타석 신중하게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면 치겠다는 생각을 갖고 공격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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