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최상호, KPGA 그랜드시니어 부문 우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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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사진=KPGA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62, 타이틀리스트)가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로드힐스 컨트리클럽(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열린 2017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백5십만원)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김정남(63)과 지난해 한국시니어오픈 챔피언 권오철(61, 브리지스톤)을 3타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상호는 대회 첫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에 오른 김정남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 최상호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적어내며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품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3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는 만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부문에서 15승을 올렸고,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는 7번째 우승이다.


최상호는 평소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과 들어올리는 트로피가 모두 역사가 될 것임을 알기에 언제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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