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하루 앞두고 사회자 변경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4.26 15:54 / 조회 :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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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박혜진 아나운서/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사회자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변경했다.


26일 JIFF 측은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를 보기로 한 프랑스 영화감독 겸 배우 에두아르 바에르가 피치 못할 가족 사정으로 불참하면서 사회자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두아르 감독을 대신해 개막작 초청을 담당한 전주국제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박혜진 아나운서와 개막식 사회를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JIFF 측에 따르면 에두아르 감독은 “첫 한국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문이 무산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두아르 바에르 감독을 대신하게 된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지난 2012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며, 영화평론가로 집필과 방송 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에두아르 감독이 과거 칸 영화제 개막식에서 선보인 유쾌한 진행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없게 돼 아쉽다”면서 “빈자리를 잘 채워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본 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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