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포를 터뜨린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27)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안치홍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6-0으로 앞선 8회말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7-0을 만들었다.
올 시즌 자신의 1호포였다. 그리고 지난 2014년 9월 6일 마산 NC전 이후 무려 963일 만에 때려낸 대포이기도 했다.
안치홍은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삼성 세 번째 투수 김현우. 여기서 안치홍은 김현우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KIA가 7-0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