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4승' LAD, SF에 2-1 역전승..전날 패배 설욕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6 14:15 / 조회 :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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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커쇼의 활약이 빛났다. 커쇼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블락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3회말 선취점을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블락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펜스에게 추가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에 놓였다. 커쇼가 아로요와 누네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포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포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리드를 샌프란시스코에 넘겼다.


잠시 주춤했던 다저스는 4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터너가 안타를 때려내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푸이그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안타를 기록하면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곤잘레스가 1루수 땅볼을 치면서 선행주자가 잡혔다. 그러나 3루 주자 터너가 홈을 밟으면서 다저스는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이닝 커쇼와 불펜의 호투로 샌프란시스코에 점수를 허락하지 않은 다저스는 적지에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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