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님포매니악'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신작 출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4.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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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 유지태, 마농 라스무센/사진제공=엣나인 필름


배우 유지태가 세계적인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가제)에 출연한다.

26일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유지태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에 아시아 배우 중 ㅓ처음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라스 폰 트리에는 '님포매니악'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 파격과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으로 잘 알려진 감독.


그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잭이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는 과정을 다섯 번의 살인사건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시점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작품이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많이 지쳤고 늙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 이후로 더 이상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힘들 것 같다"고 밝혀 그의 마지막 작품일 가능성이 커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다.

'더 하우스 댓 잭 빌트'에는 맷 딜런과 브루노 간츠, 우마 서먼, 라일리 코프 등이 출연한다. 유지태는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태의 출연은 '님포매니악'을 수입한 엣나인필름과 라스 폰 트리에 영화 해외 세일즈사인 트러스트노르디스크가 제작사에 제안을 하면서 성사됐다는 후문. 유지태는 지난 3월 말 스웨덴에서 촬영을 마쳤다.

유지태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인생에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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