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 /AFPBBNews=뉴스1 |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데포르티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서 데포르티보와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4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2-3로 패하며 리그 우승 경쟁서 쫓기게 됐다.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23승 6무 4패(승점 75점)로 1위로 등극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23승 6무 3패, 승점 75점8)는 바르셀로나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바르셀로나 1승 1무 우세)에서 밀렸다. 리그 우승 경쟁을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든 셈이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우리는 어느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데포르티보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결과를 두고서는 "축구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경기 이후 선수들에게 우리가 할 것만 하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축구에서는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되는 공격수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베일이 복귀하길 희망한다. 의료진들을 믿는다.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