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SK 힐만 감독 "초반 대량득점으로 낙승 기대"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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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SK 와이번스가 완벽한 투, 타 조화를 선보이며 LG 트윈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SK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서 8-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타선이 대폭발해 승기를 쉽게 잡았다. 한동민, 김동엽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이아몬드는 5회까지 62구를 던지며 산발 4피안타 1볼넷으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당초 90구 정도를 투구할 계획이었으나 왼쪽 종아리에 경련을 느껴 비교적 빠른 시기에 교체됐다.

한동민은 5타수 3안타 1홈런, 김동엽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재원도 4타수 2안타, 박승욱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정은 네 번째 타석까지 침묵했으나 7-3으로 앞선 9회초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때려 12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돌파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초반에 대량 득점하면서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후반 타이트한 상황이 나오긴 했으나 불펜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주 첫 경기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줘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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