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해 이기는 경기할 것"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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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전을 앞두고 설욕전을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일본 가시마앤틀러스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 1무 2패(승점4)로 조 3위에 올라 있는 울산은 이번 가시마와의 경기를 승리하면 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경기 전날 김도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 2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조 3위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주말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5골차 대패를 당해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결과에 대해선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큰 점수 차 패배에 조금은 영향이 있지만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해 반전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가시마에 대해선 "빠른 발을 갖고 잇는 투톱을 통해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가 주력이다. 그러나 대처를 잘한다면 이길 수 있을거라 자신한다. 훈련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홈에서 상대하는 가시마는 무앙통-브리즈번 원정에서 내리 패하며 원정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가시마전을 염두에 주고 코바와 이종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가시마전에서는 이 두 공격 자원의 활약이 승리의 키를 쥐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울산의 향후 일정에 중요한 부분이 될 전망이다.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양팀 모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울산은 반드시 홈에서 가시마를 잡고 조 2위로 올라서며 분위기 전환을 이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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