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임기영 상대 선제 투런포!.. 시즌 3호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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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때린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전까지 2홈런을 치고 있던 이승엽은 이날 시즌 3호포를 가동했다. 지난 15일 롯데전 이후 열흘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이승엽은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KIA 선발 임기영. 여기서 이승엽은 임기영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2-0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개인통산 446홈런에 142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통산 득점도 1298점이 됐다. 양준혁이 가지고 있는 최다 득점인 1299점에 1득점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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