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 이서진, '미대형'은 훗날 '윤식당' 상무가 됩니다①

[★리포트]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4.25 14:48 / 조회 : 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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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꽃보다 할배', '윤식당' 속 이서진(사진 왼쪽부터)/사진='1박 2일',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tvN


배우 이서진(46)이 예능에서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출연하는 예능마다 성공하고 잠깐 얼굴만 비쳐도 화제가 된다. 이서진은 최근 태국 방콕으로 일정을 소화하러 가던 중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됐다. 섭외 없이 이뤄진 깜짝 등장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카메라에 1초만 등장해도 화제가 되는 예능인 이서진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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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서진 예능의 시작..'1박 2일'

이서진은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예능에 살짝 발을 디뎠다. 현재는 예능 콤비로 거듭난 나영석 PD와 만난 것도 이 프로그램이었다. 당시의 이서진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서진은 '1박 2일'에서 '미대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미대형'이라는 별명에 맞게 긴 머리를 수줍게 쓸어올리고 멤버들의 놀림에도 보조개를 드러내며 미소 짓는 이서진은 지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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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왼쪽)와 '삼시세끼' 어촌편 속 이서진/사진제공=tvN


◆tvN 예능 출연 릴레이..나영석의 남자로 우뚝

이서진은 KBS에서 tvN으로 적을 옮긴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나영석의 남자로 거듭났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시리즈, '삼시세끼' 정선 편과 어촌 편 등 나영석 PD의 대표 예능 시리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서진은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속 깊은 면모로 일명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짐꾼으로, '삼시세끼' 정선 편에서는 요리하기를 싫어하지만 열심히 설거지를 하는 '설거지니'로,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는 에릭의 맛깔난 요리에 보조개를 숨기지 않는 맏형으로 출연진의 조합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서진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호흡으로 tvN10 어워즈에서 예능대상을 수상하며 나영석의 남자이자 예능인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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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이서진 매력 또 발견!..식당 운영하는 이서진은 달랐다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시리즈를 모두 챙겨본 이들이라면 예능 속 이서진을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툴툴 대면서도 상대를 챙기는 이서진이 흥미로우면서도 익숙해질 찰나 이서진은 색다른 매력을 꺼내 들었다. 바로 현재 방영 중인 tvN '윤식당'을 통해서다. 이서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투덜대지도 화를 내지도 않는다. 다만 식당 운영에 몰두한다. 이에 이서진의 새로운 별명은 이서진 상무가 됐다. 메뉴를 개발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이서진의 모습은 그가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는 걸 새삼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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