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유망주 아로요 콜업.. 황재균은 다음 기회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5 10:02 / 조회 :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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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 올라온 크리스티안 아로요. /AFPBBNews=뉴스1



주전들의 계속된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팀 내 야수 최고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22)를 콜업했다. 황재균(30)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팀 내 유망주 랭킹 2위이자, 야수 유망주 랭킹 1위인 아로요를 메이저리그로 불렀다. 외야수 드류 스텁스(33)도 함께 콜업했다.

대신 외야수 크리스 마레로(29)를 양도선수지명 처리했고, 내야수 애런 힐(35)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재럿 파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디나드 스판도 24일 경기에서 애깨에 부상을 입었다. 가뜩이나 외야에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줄줄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애런 힐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아로요를 불러 3루수로 쓴다. 당장 2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기용한다. 좌익수는 3루를 보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출전한다. 중견수도 스판 대신 스텁스가 나선다.

아로요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6경기에 나섰고, 타율 0.446, 3홈런 12타점, 출루율 0.478, 장타율 0.692, OPS 1.170이라는 무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트리플A 첫 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는 것이다.

마침 샌프란시스코 야수진에 빈자리가 생겼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너에서 잘하고 있는 아로요를 콜업했다.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아로요이기에 언젠가는 올라올 것이었고, 그것이 25일이 됐다.

역시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다음을 노려야 할 상황이다.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15경기에 나섰고, 타율 0.295, 7타점 4볼넷, 출루율 0.338, 장타율 0.377, OPS 0.716을 올리고 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아로요에 미치지 못한다. 3루수이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일단 이번에는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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