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만에 선발' 김현수, TB 아처 상대 솔로포..시즌 1호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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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FPBBNews=뉴스1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와의 승부에서 김현수는 4구째 153km/h 속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빗맞은 타구는 멀리 뻗지 못하고 좌익수에게 잡혔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조나단 스쿱이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침묵했던 김현수는 6회말 홈런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아처의 4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6m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덕분에 볼티모어는 2-3으로 탬파베이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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