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김국진♥강수지 부럽죠..2호 커플은 김완선♥류태준?"(인터뷰③)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이연수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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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불타는 청춘'은 지난해 김국진, 강수지가 실제 커플로 거듭난 뒤 여전히 2호 커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연수(47)는 2호 커플로 김완선, 류태준을 예상했다. 최근 류태준은 김완선의 콘서트에서 키스 퍼포먼스를 더한 합동 공연으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저희도 콘서트에 응원을 갔다 왔는데 퍼포먼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일주일에 두 번씩 개인적으로 만나서 연습했다니 안 보는 사람들보다는 자주 보는 사람들끼리 친해질 수 있어요. 태준 씨가 완선 언니 광팬이었다고 하니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너무 잘 어울리고 선남선녀예요. 그런데 아닌 걸 가지고 그렇다고 몰아가면 부담스러우니까 편안하게 봐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연수는 자신의 인연에 대해선 혼자가 편하다는 말로 대신했다. '불타는 청춘' 덕분에 외롭지 않다는 이연수였다.

"인연은 굳이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고 혼자에 익숙해졌는지 모르겠는데 일하는 게 즐거워요. 일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데 새로운 사람 만나고 작가들 만나고 하는 게 좋아요. 외롭거나 그런 건 없어요. 외로울 정도 되면 언니, 오빠들과 놀다 오고요. 집에 와서 엄마도 챙겨야 해요. 엄마랑 강아지 둘이랑 있는데 엄마 집에서 강아지 목욕도 시키면 시간이 금방금방 가고요. 중간에 화보 찍고 일하면 시간이 금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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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이연수는 프로그램 촬영마다 공식 커플인 김국진, 강수지를 만나고 있다. 실제 커플인 이들을 보면 외로움이 더 커지진 않을까. 이연수는 멤버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더 재밌다며 웃었다.

"솔직히 부럽긴 해요. 나도 저렇게 뒤에서 뭔가 알콩달콩하게 눈 사인이라도 하고 지냈으면 좋겠다 했죠.(웃음) 근데 재밌어요. 가족 같으면서 암암리에 다들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서로서로 관찰하고 알아가는 시간들이잖아요. 어느 정도 '저 사람은 저런 성향이 있구나'하고 조금씩 알아가는 게 재밌어요."

이연수는 올해 일에 더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불타는 청춘'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이연수를 어떤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딱히 세워둔 건 없는데 작년은 어떻게 보면 길을 텄어요. 제2의 인생을 산다고 할 정도로 활발히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젊은 친구들에게 알려진 게 뿌듯해요. 어렸을 때 공유했던 분들이 많지만 젊은 친구들은 저를 잘 모르는데 알아주고 요즘에 가면 아저씨들이 그렇게 음식점에 가면 서있는데도 사인을 해달라고 해요. 그래서 올해는 작품을 많이 활발하게는 아니어도 작년보다는 조금 더 많이 일하는 게 목표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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