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결승골' 리오넬 메시, 이 부러지는 부상 당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24 17:14 / 조회 : 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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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왼쪽)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가 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3승 6무 4패로 승점 75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23승 6무 3패)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리그 우승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유럽 축구매체 ESPN에 따르면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0분 메시는 돌파 도중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의 팔꿈치에 가격당했다. 이후 메시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곧장 구단 의료진이 메시에 응급 처치를 했다. 메시는 거즈를 입에 물고 경기장에 복귀했다.

결국 경기는 3-2 바르셀로나 승리로 마무리됐고, 메시가 2골을 넣었다. 이 경기 이후 메시는 눈에 멍이 들었고 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는 이야기다. 이 언론에 따르면 현재 메시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 리그 19위 오사수나(4승 8무 21패, 승점 20점)와 리그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말라가전에서 심판진을 조롱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네이마르가 이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회복 여부에 따라 메시도 오사수나전에 제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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