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조진웅 "야구는 롯데팬, 패배 장면 꼭 넣어야 했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4.24 16:39 / 조회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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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사진=스타뉴스


배우 조진웅이 프로야구 롯데 팬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조진웅은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 속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롯데가 NC와 경기에서 지는 장면을 보고 감독에게 "꼭 넣어야 했던 장면인가"라고 볼멘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지난해 (주변에서 롯데 응원하시던 분들 중) NC로 가신 분들이 있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 그럴 수 있다. 상당히 가슴은 아프다. (NC로 간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같이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때는 대호도 없었다. 올 시즌은 잘 됐으면 좋겠다. 지난해 잘 안 되서 롯데 팬들은 가슴 아팠다. 올해는 우리 롯데가 파이팅 해서 가을 야구 가보자"라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을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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