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디에고 활약 힘입어 5G 연속 득점 행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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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사진=강원 구단 제공


강원FC가 디에고의 활약을 앞세워 5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 갔다.

강원FC는 22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점유율(52%)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한 강원FC는 상위 스플릿에 해당하는 6위에 자리했다.


강원FC는 수원전에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2-1로 제압한 강원FC는 FC서울에 0-1로 패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열린 리그 5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대구(6경기 연속 득점)만이 강원FC와 함께 5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 가고 있다.

강원FC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디에고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 넣었다. 디에고의 활약은 선제골에서 멈추지 않았다.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오른쪽에서 공을 빼앗아 완벽한 땅볼 패스를 연결했으나 임찬울의 마무리 슈팅이 아쉽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후반에도 디에고는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90분 내내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디에고였다.

디에고는 리그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공동 5위다.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에 교체 출전한 디에고는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어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수원전에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발전하면서 자신의 기술을 90분 내내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디에고는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의 도움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시즌 개막 때와 비교해 컨디션과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주어진 시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터뜨려 팬들이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전술 안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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