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人다역] 이범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운명..추억 쌓는 중"③

[★직격인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4.24 11: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범수/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범수는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소을, 다을 남매와 같이 출연 중이다. 이범수의 아이들은 '소다 남매'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에 매니지먼트사 대표, 영화 제작자까지 1인3역을 하고 있는 이범수이기에, 육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의외로 여겨졌다.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운명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는 어디가'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처음 기획 때도 제안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그 때마다 여러 차레 고사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끝내 출연을 결정하게 된 건,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 때문.

그는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이통사 대리점에 갔다. 거기서 사진을 옮기고 있었는데 첫째의 한 두살 때 사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빨리 지나가 버리는 그 시기에 더 많은 추억을 보내고 더 함께 있었어야 했는데란 생각이 들었다"며 "마침 휴대전화를 바꾸고 회사로 돌아갔는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제안이 다시 왔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래서 더 고민 없이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는 것.

이범수는 "정말 출연을 잘 한 것 같다"며 "녹화를 해야 하니 시간을 꼭 내야 하고, 그래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좋은 추억을 쌓고 있게 해준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1인 3역 중인 그에게 아빠의 몫이 더해진 게 더 할 나위 없이 기뻐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