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돌발성 난청 청년층 발병률 높아져

채준 기자 / 입력 : 2017.04.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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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돌발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0~30대의 젊은 환자 비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돌발성 및 특발성 청력소실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돌발성 난청’ 전체 환자 수는 7만5,937명이고 이 중 20~30대 환자 수는 1만8,152명으로 조사됐다. 25%에 달하는 수치다.


‘돌발성 난청’은 노화와 함께 서서히 청각 세포가 퇴화되어 생기는 ‘노인성 난청’ 이나 과도한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생기는 ‘소음성 난청’과 달리,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고 소리 분별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와 함께 혈액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항염증제,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돌발성 난청이 위험한 것은 발병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법도 없다는 점이다. 또 치료시 발병후 2주를 넘지기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돌발성 난청 발병을 스트레스가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안철민 프리나인이비인후과 원장은 “난청 증상이 생기면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에도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어 사회생활에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며 “심한 경우 보청기 처방과 함께, 언어 치료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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