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상수X김민희, 베를린 이어 칸영화제 동반참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4.24 09:20 / 조회 : 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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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스타뉴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칸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한다.


24일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5월 17일 개막하는 제 70회 칸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은 행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함께 한 2편의 영화가 한꺼번에 올해 칸 국제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되면서 영화제에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레드카펫에도 함께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은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함께 오른 바 있다.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김민희는 인생연기라는 찬사 속에 은곰상에 해당하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칸영화제에는 두 사람이 지난 2월 촬영한 최신작 '그 후'가 경쟁부문에, 지난해 5월 칸에서 촬영한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돼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역시 경쟁부문 레드카펫에 올랐던 김민희는 2년 연속으로 칸의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김민희가 베를린에 이어 칸에서도 수상의 낭보를 전할지, '하하하'로 2010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이번으로 4번째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이 또한 수상 소식을 전할지 기대와 관심이 높다.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 당시 "사랑하는 사이"라며 지난해 제기된 불륜 스캔들을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행보 자체에도 이목이 집중된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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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 후' 스틸컷


한편 '다른 나라에서' 이후 5년 만에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인 '그 후'는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로 김민희와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출연했다. 지난 2월 3주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다.

그에 앞서 지난해 촬영한 '클레어의 카메라'는 칸이 사랑하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인공을 맡고 지난해 칸 영화제 기간에 걸쳐 촬영한 작품으로, 김민희 정진영 장미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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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레어의 카메라' 스틸컷


올해 제70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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