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51골' 맨유, 번리에 2-0 완승..리그 3연승 행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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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통산 251호골을 기록한 루니를 앞세워 번리를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6-2017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마시알과 루니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7승12무3패로 승점 63점을 획득하며 4위 맨체스터 시티(19승7무6패, 승점 64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번리는 10승6무18패를 기록, 승점 36점에 그쳤다.

맨유는 경기 초반 번리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지속적으로 골 기회를 노리던 맨유는 전반 21분에 잡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시알의 활약이 빛났다. 전력 질주로 상대 진영으로 쇄도한 마시알은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에레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에레라는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냈고 이를 마시알이 다시 잡아 골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번리를 압박했다. 번리가 측면 공격을 통해 맨유를 흔들려고 했지만 맨유는 단단했다. 그리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번리에게 또 다시 일격을 날렸다. 그 결과 전반 39분 루니의 추가골이 터졌다. 마시알이 포그바의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뒤로 흐른 공을 루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시켜 골을 만들어냈다. 루니의 맨유 통산 251호골. 루니는 해당 부분 신기록을 다시 썼다.

번리는 후반전 타콥스키를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는 견고했다. 번리에게 좀처럼 공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공격을 통해 번리를 괴롭혔다. 후반 8분 포그바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날리면서 번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유는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톱4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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