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관희, 챔프전 2차전 1쿼터 거친 파울로 퇴장

안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3 15:20 / 조회 : 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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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정현을 밀치고 있는 삼성 이관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이관희(29, 190cm)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 처리됐다.

KGC와 삼성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날 KGC가 승리하며 1승을 안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1쿼터부터 거친 장면이 연출됐다. 1쿼터 5분 12초를 남기고 KGC의 공격 과정에서 이관희가 이정현(30, 191cm)을 마크했다.

이정현이 데이비드 사이먼(35, 203cm)의 스크린을 받고 나가려는 과정에서 이관희가 바짝 붙어 수비했다. 이때 심판의 파울콜이 불렸다. 단,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관희가 바짝 붙기도 했지만, 이정현이 팔로 이관희를 미는 장면도 있었다.


상황은 이때 발생했다. 이관희가 넘어졌다 일어나 이정현에 달려들어 밀쳐버린 것. 이정현은 그대로 코트로 쓰러졌고, 선수들이 나와 이관희를 말렸다.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경기인데다, 열기도 뜨거웠다. 선수들까지 흥분한 모양새가 됐다.

이후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고, 이정현과 이관희에게 파울이 주어졌다. 이정현은 U-파울이었고, 이관희는 개인 파울이었다. 동시에 이관희에게는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비신사적인 파울로 인한 퇴장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체력적인 열세로 인해 선수를 다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관희가 퇴장 처리되면서 한 명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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