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완슨, 로보프에 3-0 판정승.. UFC 4연승 질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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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템 로보프(우)에 승리를 따낸 컵 스완슨(좌). /사진=UFC 캡쳐





컵 스완슨(34, 미국)이 아르템 로보프(31, 러시아)를 잡고 UFC 파이트 나이트 페더급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UFC 4연승 행진이다.


스완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카드 로보프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3-0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던 스완슨과 로보프의 격돌이었다. 스완슨은 최근 UFC 3연승을 기록중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의 최두호를 잡은 바 있다. 당시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UFC 전체 전적은 12전 9승 3패다.

로보프 역시 UFC에서 최근 2연승을 올리고 있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해 11월 이시하라 데루토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전체 전적은 4전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페더급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스완슨으로서는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이날 승리한다면 챔피언 도전을 위한 한 걸음을 더 걸을 수 있었다.

이번에 만난 상대는 로보프.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의 훈련 파트너로 더 유명하다. 이에 '낙하산'이라는 이미지도 강했다. UFC 경력만 놓고 봐도 스완슨이 우위였다. 대다수 팬들이 스완슨의 우위를 예상했다.

실제로 스완슨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자체는 의외로 만만치 않았다. 1라운드에서 로보프는 타격횟수 33회에 31번 적중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스완슨은 18번 타격에 17번 적중이었다. 테이크 다운도 로보프가 한 차례 성공시켰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스완슨이 우위를 잡았다. 42번 타격에 35번 성공, 테이크 다운 1회 성공을 기록하며 로보프를 압박했다. 이후 3라운드와 4라운드, 5라운드까지 스완슨이 계속 우세했다. 로보프는 1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계속 스완슨에 끌려갔다.

결국 스완슨이 판정승을 따내며 웃었다. UFC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챔피언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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