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BOS에 4-2 승리하며 4연승.. 김현수는 결장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3 11:52 / 조회 :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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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데뷔 첫 승을 따낸 제이슨 아퀴노.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잡고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도 유지했다. 2위 뉴욕 양키스와 1.5경기 차다. 이날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2의 역전승을 따냈다.

전날 2-0의 승리를 따냈던 볼티모어는 이날도 승리하며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신시내티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4연승 중이다. 확실히 기세가 좋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도 유지했다. 이날 양키스가 11-5로 승리하며 승차를 벌리지는 못했지만, 1.5경기 앞선 1위를 그대로 지켰다.

볼티모어 선발 제이슨 아퀴노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이기도 하다. 지난해 3경기에 등판해 승패가 없었고,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품었다.

타선에서는 트레이 만시니가 홈런을 때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조나단 스쿱도 대포를 쏘며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애덤 존스가 4타수 1안타 1타점을 더했고, 케일럽 조셉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회초 1사 1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맞아 0-2로 뒤졌다.

하지만 4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만시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스쿱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된 2사 1,3루에서 존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4-2까지 달아났다.

한편 이날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238, 1타점 1볼넷, 출루율 0.273, 장타율 0.286, OPS 0.558을 기록중이다.

쇼월터 감독은 "이제 4월이다. 시간이 갈수록 더 기회가 생길 것이다. 지금은 김현수에게 힘든 시기다. 김현수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나는 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중이다. 김현수도 우리를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수는 준비가 되어 있다. 배팅 케이지에서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했고, 맞지 않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 훈련하고 있었다. 김현수의 지난해 4월을 생각해보라. 더 나아가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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