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2위팀하고는 이 멤버로 해야지. 예의 있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24 13:00 / 조회 :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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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한 그라운드의 뒷이야기들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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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김성근 감독 "2위팀하고는 이 멤버로 해야지. 예의 있게"

지난 21일 수원 kt전. 이날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1군에 복귀한 날입니다. 20일 이용규가 복귀한 데 이어 로사리오까지 합류해 한화 타선이 완전체가 됐죠.

그때까지만 해도 kt는 2위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LG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기 때문에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를 맞이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원하는 kt로서는 로사리오의 복귀는 반가울 리 없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전해 들은 김성근 감독은 "현재 kt가 2위팀이 아닌가? 로사리오까지 복귀해서 이 멤버로 해야 된다. 예의 있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화의 완전체 타선은 kt 에이스 피어밴드에게 첫 패를 안기며 7-2로 승리했습니다. 또한 배영수의 역대 6번째 통산 130승도 일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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