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C전 세 번째 타석 볼넷.. 4G만에 멀티 출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3 10:49 / 조회 : 2442
  • 글자크기조절
image
캔자스시티전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 안타에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캔자즈시티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전까지 타율 0.208, 1홈런 7타점 10볼넷, 출루율 0.345, 장타율 0.292, OPS 0.636을 기록중이었다. 타율과 장타는 아쉬움이 있지만, 특유의 '눈 야구'를 통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17일 시애틀전 이후 4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추신수는 이날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8일 오클랜드전에서 3볼넷을 기록한 이후 4경기 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에는 병살타를 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웠다. 카를로스 고메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텍사스는 2회말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섰고, 3회말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이안 케네디.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91.9마일의 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5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다음 노마 마자라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투아웃이 됐다. 추신수는 나폴리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의 견제에 걸리며 아웃되고 말았다.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고메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섰고, 역시 케네디를 상대했다. 여기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진루에는 실패했다. 마자라가 2루 땅볼을 쳤고, 병살타가 되면서 추신수가 2루에서 아웃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