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풀타임' 아우크스, 프랑크푸르트에 1-3 역전패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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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AFPBBNews=뉴스1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에 역전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에 위치한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의'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후반전 파비안에게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8무14패로 승점 32점에 그치면서 강등권 팀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1승8무11패, 승점 41점을 획득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하우레우의 골이 터졌다. 알틴톱이 도우미로 나섰다. 알틴톱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는 칩패스로 전방에 있던 하우레우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하우레우는 원 바운드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반격이 거셌다. 좌우 측면 공격을 통해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압박했다. 전반 23분에는 가치노비치가 헤딩슛을, 전반 30분에는 흐르고타가 슛을 때려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37분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파비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이때 히츠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이후 튕겨나온 공을 챈들러가 다시 한 번 슈팅으로 가져갔으니 이것도 히츠에게 막혔다.

후반전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 점유율을 가지고 오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프랑크부르트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0분 기회를 잡았다. 지동원이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것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밀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결국 후반 23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챈들러가 헤딩으로 떨궜다. 이를 피비안이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동점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급속도로 흔들렸다. 후반 41분 파비안에게 또 다른 골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골키퍼 실책으로 레비치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아우크스부르크는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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