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통산 6번째 롤챔스 우승.. '피넛' 한왕호 MVP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2 20:47
  • 글자크기조절
image
SKT T1이 2017 롤챔스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이 또 한 번 왕좌에 올랐다.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간 셈이다. SKT T1은 이번 우승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SKT T1은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스프링' 결승에서 kt 롤스터에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SKT T1은 통산 6번째 롤챔스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롤챔스 서머에서 SKT T1 K가 kt 불리츠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2014년 롤챔스 윈터에서 삼성 갤럭시 오존을 잡고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단일팀 체제로 바뀐 후 2015년 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롤챔스 서머 우승 역시 품었다. 2016년 롤챔스 스프링에서 통산 다섯 번째 왕좌에 올랐고, 이날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2017 롤챔스 스프링 MVP는 팀을 하드 캐리했던 '피넛' 한왕호가 차지했다. '피넛' 한왕호는 2세트에서 리신을, 3세트에서 그레이브즈를 잡았고,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MVP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1세트부터 SKT T1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kt의 맹공에 잠시 흔들리기는 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를 찾았고, 경기 말미 결정적인 한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서는 '피넛' 한왕호의 리신이 펄펄 날았다. 홀로 6킬 8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팀을 캐리했다. 26분경 kt 진영에서 열린 한타에서 이겼고, 바론 버프를 두른 후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3세트 역시 '피넛' 한왕호가 있었다. 그야말로 '하드 캐리'했다. 그레이브즈를 잡은 '피넛' 한왕호는 맵 전역을 아우르며 kt를 압박했다. 다른 선수들도 그레이브즈와 보조를 맞췄다. 맵 여기저기에서 kt를 상대로 킬수를 뽑아냈고, 경기 말미 20-6까지 앞섰다. 결국 3세트까지 SKT T1이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