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연타석포' SK, 두산 8-4 제압.. 위닝시리즈 확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22 20:05 / 조회 : 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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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을 만들어낸 최정(오른쪽)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8-4로 승리했다. 최정이 1회와 3회 홈런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전날(21일) 두산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위닝 시리즈까지 확보했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10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이어 던진 박정배(2이닝 무실점), 박희수(1이닝 무실점), 서진용(1이닝 무실점)이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테이블 세터 정진기(3타수 1안타), 김성현(4타수 2안타)이 힘을 보탰고, 이재원도 4타수 2안타로 화력을 더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5⅔이닝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정진기(중견수)-김성현(2루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한동민(1루수)-정의윤(우익수)-이홍구(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두산은 민병헌(중견수)-정진호(우익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류지혁(유격수)으로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1회초 선두 민병헌이 우전안타로 나갔다. 다음 정진호가 1루수 방면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에반스의 우익수 플라이 이후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만들며 득점을 뽑았다.

SK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장원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한 점을 추가하며 앞서갔다. 3회초 선두 에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김재환의 3루수 직선타와 오재일의 2루수 땅볼이 나오며 득점이 올리지 못하는듯 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SK는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3회말 2사 상황서 정진기가 볼넷, 김성현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여기서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4-2가 됐다.

하지만 두산은 다시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선두 에반스의 중전 안타,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재일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무사 1,3루서 양의지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4가 됐다.

SK는 다시 2점을 추가했다. 5회말 선두 이재원의 중전 안타, 박승욱의 번트 실책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정진기가 중견수 뜬공을 쳤지만 그 사이 2루 주자 이재원이 3루까지 갔다. 여기서 김성현, 최정이 적시타를 보태며 2점을 추가했다.

SK는 6회말 1점을 추가했다. 2사 이후 이재원이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여기서 박승욱이 우중간 적시 3루타를 쳐내며 7-4를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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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이후 SK는 쐐기 점수를 뽑았다. 8회말 선두 한동민이 두 번째 투수 김승회의 3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점수 차이를 4점(8-4)으로 벌렸다.

SK는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대타 이성곤을 낫 아웃 삼진으로 처리한 다음 신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에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환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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