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GD·오혁..아이유' 팔레트' 그저 설렌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21 16:41 / 조회 : 6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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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사진=임성균 기자


아이유의 귀환은 역시 남달랐다. 지원사격에 나선 라인업만 해도 엄청났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팔레트' 음악감상회를 열고 오랜만에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팔레트'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유 4집 '팔레트'는 아이유가 지난 2013년 '모던 타임즈' 이후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 특정 장르와 스타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완성했다.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한 층 성숙해진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빅뱅 리더 지드래곤을 비롯해 이병우, 손성제, 이종훈, 선우정아, 샘김, 오혁, 김제휘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합류하며 시선을 모았다.

아이유는 이날 선 공개 곡 '밤편지' 무대로 음악감상회를 열며 시선을 모았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스키니 진으로 매치한 패션과 함께 수수한 외모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선 공개 곡으로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팔레트'에 대해 소개하며 "여러가지 색깔을 담고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어릴 때 미술 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가 더 관심이 가고 예뻤고 팔레트 자체가 도구지만 도구인 동시에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앨범이다"며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서 내 팔레트를 공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팔레트'는 음악 방송에서도 댄스와 함께 선보일 생각"이라며 "댄스 연습도 많이 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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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사진=임성균 기자


아이유는 '팔레트'의 트랙 리스트를 하나하나 소개하며 이번 앨범에 참여한 오혁과 지드래곤,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아이유는 먼저 오혁에 대해 "오혁과 작업은 골치가 아프면서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오혁을 듀엣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혁의 와일드하면서 따뜻한 목소리가 '사랑이 잘'에 담겨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직접 작업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혁과는 동갑내기 친구라 평소에도 투닥거리면서 편하게 지낸다"고 답했다.

또한 '팔레트' 랩 피쳐링에 나선 지드래곤에 대해 "내 음악적 팬이고 '팔레트' 작사, 작곡 과정에서 조언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처음에는 랩 피쳐링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 가사에 대해 톤을 지드래곤도 잘 알고 있었고 이 곡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로서 여유와 위트를 잘 표현해줄 거라 생각해서 부탁 드렸고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셨다.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와 함께 "김수현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여서 직접 뮤직비디오 촬영 부탁을 드렸는데 찍을 것도 많고 남자 배우가 매우 중요할 것 같아서 직접 부탁 드렸고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들 모두 지금 시점에서 제일 멋지고 각 분야에서 잘 나가시는 분이었는데 우연히 친분이 있는 분들이어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유는 자신의 최근 결별에 대해 간접적인 언급을 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선 공개 곡 '사랑이 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목이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원래 제목이 '사랑이 잘 안돼'였는데 오혁이 '사랑이 잘'로 바꾸자고 제안해서 제목을 바꿨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작업 과정에서 내 경험담이 아닌, 새 캐릭터를 만들고 너는 그런 남자, 나는 이런 여자라는 콘셉트로 핑퐁처럼 주고받는 가사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게 된 아이유는 "아직 어색하다. 능숙해진 건 아직 없기도 하다"며 "다만 나를 잘 알아주는 스태프가 생겼다는 점에서는 더 편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번 음악 방송 활동을 통해 신인으로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25세가 된 지금 이제는 조금 나에 대해 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나를 스스로 달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됐다. 가수로서는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책임감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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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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