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팔레트' 랩 피쳐링 GD 기대 이상이었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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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곡 '팔레트' 랩 피쳐링에 답한 빅뱅 리더 지드래곤에 대해 기대 이상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팔레트' 음악감상회를 열고 랩 피쳐링에 나선 지드래곤에 대해 이와 같이 언급했다. 아이유는 "지드래곤은 내 음악적 팬"이라며 "'팔레트' 작사, 작곡 과정에서 조언을 얻었다. 처음에는 랩 피쳐링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 가사에 대해 톤을 지드래곤도 잘 알고 있었고 이 곡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로서 여유와 위트를 잘 표현해줄 거라 생각해서 부탁 드렸고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셨다.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정말 지드래곤의 랩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이전 곡 '스물 셋'에서는 극과 극의 나를 솔직하게 밝혔다면 '팔레트'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짚을 정도로 나에 대해 알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팔레트'는 내가 직접 가사도 썼고 작곡도 한 곡"이라며 "전부 내 이야기에 대해 담은 곡"이라고 답했다. 이어 "영감이 떠오르면 노트에 쓰지만 요즘은 휴대전화 앱 메모장에 담는 편"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팔레트'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유 4집 '팔레트'는 아이유가 지난 2013년 '모던 타임즈' 이후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 특정 장르와 스타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완성했다.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한 층 성숙해진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빅뱅 리더 지드래곤을 비롯해 이병우, 손성제, 이종훈, 선우정아, 샘김, 오혁, 김제휘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합류하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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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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